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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한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30분께부터 정상화됐다.
하지만 사고 차량 회수, 기중기 투입, 전기공급선 해제, 선로 및 전기공급선 복구 등을 이유로 열차 운행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7일 새벽부터 KTX와 일반열차 30여 편의 운행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고 복구를 마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 모두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열차 운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또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계획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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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 8시 20분께 선로 조정 작업을 하던 33살 코레일 직원 A 씨가 화물열차에 깔려 숨졌다.
잇따르는 사고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국토부는 이날 “원 장관이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원 장관은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이다.
국토부는 또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선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