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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낮아진 65.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6%포인트 감소한 2.2%였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포인트↑), 60대(3.9%포인트↑), 40대(3.5%포인트↑), 무당층(5.6%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4.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30대(7.2%포인트↑), 자영업(6.6%포인트↑)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간 조사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와 비속어 논란 이후 최저점 수준인 국정평가로 인한 위기감으로 양측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지층의 이탈이 있었다면 박스권의 하단을 뚫고 최저점을 경신할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며 “(지지층을 결집으로) 결과적으로 하락 없이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어 “북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안보 심리 자극하면서 윤 대통려의 지지층을 결집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며 “집무실 이전, 인사 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공방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지율 향방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