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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정상궤도까지는 갈 길이 멀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연계는 달라진 시대의 변화를 끌어안았다. 비대면에 따른 소규모 공연을 비롯한 영상화 작업, 장애와 페미니즘, 혐오와 연대를 넘어 한국사회를 강타한 이슈에 대한 예술적 고민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암울한 현실에 놓인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며 예술의 힘을 보여준 작품들도 여럿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국내 공연예술 시장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새로운 관람객의 소비 심리를 반영한 창의적인 맞춤형 작품들의 등장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적이면서도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 공연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란 기대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은 오는 11월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상반기 추천작을 냈다. 지난해 9월7일(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종심사) 이후부터 이달까지 관객과 만난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6개 부문에서 두 작품씩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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