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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뉴스]'어린이날'…유통가, '키즈 마케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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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18.05.05 06:00:00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1899~1931)선생 제정
'늙은이, 젊은이와 동등한 존재' 의미 담아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어린이날은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1899~1931)선생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 ‘색동회’가 주축이 돼 1923년 5월 1일 서울에서 첫 어린이날 기념식을 거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1921년 5월 1일, 소파 선생이 주동이 된 ‘천도교 소년회’에서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라는 표어 아래 처음으로 소년운동을 시작한 지 정확히 2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어린이란 말도 소파 선생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이전까진 동몽(童蒙)·아동·소년 등으로 불렀는데, 어린이라는 말에는 ‘늙은이, 젊은이와 동등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이후 어린이날은 일제의 강압과 방해로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기도 했고 어떤 해는 아예 행사도 못치른 경우도 생겼었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 어린이날은 소파 선생의 숭고한 정신으로 살아 남아서 그 명맥이 유지되어 오다 1957년,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이 제정·선포되면서 지금의 5일 5일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1961년에 제정·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했고, 1973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 공휴일로 제정했습니다.

식품외식업계 등 유통가에선 어린이날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을 겨냥해 협업을 통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거나 덤을 증정하며 어린이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하는가 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테마를 가진 사회 공헌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제14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합니다. 어린이날에 맞춰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4개 유소년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룹니다. 개막식에는 도미노피자 파티카(Party car)가 경기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만든 피자 300판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의 외식 브랜드 ‘올반’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어린이날 어린이와 함께 식사한 고객에게 색연필을 증정하고,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는 어린이날 어린이 고객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문구류 선물도 증정합니다.

파리바게뜨는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 등 신제품 30종을 출시했습니다. 또 가정의 달 기획제품을 카카오톡이나 11번가 등에서 살 경우 최대 2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농심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앞마당을 ‘농심 꿈동산’으로 꾸밉니다.

스낵집 만들기, 농심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풍선 아트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마술쇼, 서커스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라면 탑 쌓기 등 놀 거리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행사를 찾은 가족에게는 새우깡, 백산수, 카프리썬 등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하고, 하루 동안 지상 주차장도 무료 개방합니다.

미래의 희망이자 역군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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