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10개 유전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라크 유전 2차 입찰에서 가스공사가 바드라 개발유전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가스공사(036460)는 러시아의 가즈프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가즈프롬이 40%, 가스공사가 30%의 지분을 각각 갖게 된다.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20%)와 터키 TPAO(10%)도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낙찰 후 1개월 이내에 이라크 국영석유회사 ROC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컨소시엄 전체 투자비는 15억달러로, 이중 가스공사의 투자비는 4억5000만달러다.
이라크 바그다드 동쪽 이란 국경 부근에 위치한 바드라 유전은 확인매장량 8억배럴로 평가되는 개발광구다. 가스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하루 최대 17만배럴을 7년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2013년 이후 18년간 하루 평균 약 3000배럴(연평균 11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월에도 이라크 정부의 유전광구 국제입찰에 참여해 쥬바이르 유전을 낙찰받았다. 쥬바이르 광구는 현재 하루 19만5000배럴이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가스공사는 이라크 1,2차 입찰에서 쥬바이르에 이어 바드라 유전을 또다시 확보, 총 생산량 2억2000만배럴의 원유를 들여올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나온 마즈눈, 웨스트 커나2, 할파야 등 다른 대형 광구의 최대보상단가(MRF)는 1.5달러 미만에서 결정된 것에 비해 바드라 유전은 5.5달러로 결정돼 경제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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