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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8%↑..다우 9900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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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I 2003.11.04 0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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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국채 수익률 상승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월가가 11월 첫 거래일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ISM 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나스닥은 1.8% 랠리를 벌였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닷컴 등 기술주의 전영역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1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9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3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7.34포인트(0.58%) 오른 9858.46, 나스닥은 35.49포인트(1.83%) 오른 1967.70, S&P는 8.31포인트(0.79%) 오른 1059.0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5600만주, 나스닥이 20억82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976개, 내린 종목은 856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07종목이 오르고, 1035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크게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달러/엔 환율은 111엔선을 넘어섰다. 랠리의 도화선은 경제지표였다.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57.0을 기록, 예상치 55.8을 웃돌았고,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1.3% 증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했다. 월가는 개장전부터 지표 호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빠르게 상승했다. 나스닥은 개장초반 1960선에 도달한 후 장중 조정 한번 없이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다우도 98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9900선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기업 실적도 우호적이었다. 식품업체인 켈로그는 3분기에 2억3130만달러, 주당 5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52센트를 웃돌았다. 켈로그는 5.34%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3분기 반도체 매출이 17%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텔은 3.31%, AMD는 4.80%,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86% 올랐다.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급등, 11.11%나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게임기인 엑스박스에 IBM의 프로세서를 장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0.22%, MS는 2.07% 상승했다. 야후가 0.50%, 아마존이 4.24% 상승하는 등 닷컴 진영의 간판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AT&T는 통신판매 금지 규정을 위반, 78만달러 벌금을 물게 됐지만, 주가는 1.51% 올랐다. 금융주는 뉴욕 검찰의 뮤추얼펀드 조사가 확대되고, 상원에서 청문회가 열리는 등 규제 강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티는 1.35%, JP모건은 2.26%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4% 올랐다. 메릴린치는 0.93%, 모건스탠리는 2.37% 올랐다. 리만브라더스는 와코비아가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수준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면서 2.85% 상승했다. 네덜란드의 라보뱅크는 AG서비시즈오브아메리카를 47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최근 금융주의 M&A 바람을 이어갔다. AG는 37.25% 급등했다. 듀퐁은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면서 0.47% 떨어졌다. GM과 포드는 10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부진했음에도 각각 0.54%, 0.74% 올랐다.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 다임러는 1.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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