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VO) 연구자들은 11일(현지시간) 자사 비만 치료 성분이 6세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리라글루타이드라는 비만 치료 성분이 후기 임상 시험에서 6~11세 어린이의 체질량지수(BMI)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리라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 체중 감량제 삭센다와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에 사용하는 활성 성분으로, 이미 BMI가 높은 12세 이상 어린이에게 처방 가능하도록 승인됐다.
노보 노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현재 체중 감량 약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도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중 감량 약물을 테스트하는 중이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3.17% 상승한 133.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