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해 전자문서 중계 서비스인 ‘내 문서함’을 뱅킹앱(우리WON뱅킹) 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인증서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편물 분실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내 문서함으로 받은 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 현재는 우리카드 갱신·유효기간 만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발송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디지털 지갑 ‘원더월렛’을 출시해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우리은행은 내 문서함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WON뱅킹에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1과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 문서함 서비스로 공공·민간 기관에서 발송되는 각종 고지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로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