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TV는 이날 러시아의 코미디언 듀오인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랴로프가 파월 의장과 통화한 발췌본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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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유력 인사를 사칭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과 통화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들은 지난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파월 의장까지 겨냥했다.
파월 의장은 이들이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등을 두고 질문하자 정중하게 답했다. 다만 그가 기자회견 등 공식석상에서 내놓은 발언과 비슷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