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기아 레이싱의 알렉스 J.폰타나의 영입은 CTCC 최초의 ‘비중화권 드라이버’ 영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TCC는 그 동안 중국 국적의 드라이버들만 출전할 수 있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2017시즌부터 ‘외국인 드라이버’ 영입이 가능해졌다.
알렉스 J.폰타나는 1992년 스위스 루가노 태생의 젊은 드라이버로 2005년 카트 레이스 데뷔 이후 국제 카트 레이스 클래스인 ‘KF2’ 클래스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09년 포뮬러 레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프로 레이스에 출전한 그는 F3 이태리, GP3 시리즈, 유러피언 F3 오픈, F2 등을 거쳤다.
특히 2014년 이후부터는 포뮬러 레이스의 상위권 클래스인 포뮬러-E 챔피언십 14-15 시즌과 2015 포뮬러 르노 3.5 시리즈, GP3 등에 출전하여 ‘포뮬러 드라이버’의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2016년 인터내셔절 GT 시리즈와 블랑팡 내구 시리즈 GT3 클래스 등에 출전하여 GT 드라이버로 ‘커리어 전환’의 시기를 맞이했다.
한편 돌풍 기아 레이싱은 그 동안 1.6T 슈퍼컵에 출전해오던 팀의 전략을 바꿔 2016 시즌 하반기부터 2017 시즌을 위한 ‘K3S 2.0T 슈퍼컵’ 레이스카 개발에 나섰으며 내년부터 CTCC 2.0T 슈퍼컵 출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