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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大賞]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으로…뉴스테이 '인천서창 꿈에그린'

정다슬 기자I 2016.11.23 05:00:00

주거혁신 부문대상
전환보증금제로 월 임대료 21만원까지 낮춰
숙명여대와 연계된 어린이집, 단지 내 숲속 캠핑장 등

△한화건설이 인천 서창동에서 공급할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아파트 투시도. [그림 = 한화건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한민국 사회에서 임대주택이란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열악한 주거 환경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기업형 임대주택, 이른바 ‘뉴스테이’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이같은 편견을 깨고 사람들이 다양한 주거 선택 중 하나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문제는 비싼 임대료다. 고급화 전략은 비싼 임대료로 이어졌고 월세 특성상 주거비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양질의 주거 환경과 저렴한 임대료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16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 부문 종합대상에 선정된 것도 이러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71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1212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으로 지어진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74㎡A 248가구 △74㎡B 100가구 △84㎡A 640가구 △84㎡B 224가구다.

먼저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임대료 상승폭을 연 3%로 대폭 낮췄다. 정부가 정한 상한선 연 5%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임대료는 전 주택형 모두 보증금이 1억원 초반대, 월 임대료는 30만~40만원대이다. 전환보증금제를 통해 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중을 변경하면 보증금은 5000만원, 임대료는 21만원까지 떨어진다. 이는 서창2지구 일대 현 시세의 80~90% 수준이다.

임대아파트라고 해서 분양아파트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인천 서창 꿈에 그린은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다용도실·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수납강화형’, 3면을 개방한 ‘조망강화형’, 주부의 동선을 배려한 주방·팬트리가 돋보이는 ‘주방강화형’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입주자를 위한 특화 주거서비스도 풍부하다. 특히 명문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 청학동 청림서당과 연계한 어린이 인성·예절교육 프로그램 등 보육·교육 서비스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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