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은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필립모리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상승한 12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91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82달러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99억1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96억8000만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에 기록한 91억4000만달러 대비 성장했다.
회사는 특히 담배 연기가 없는 대체 제품인 전자 담배와 히팅 담배 사업 부문에서 순매출이 유기적으로 17% 성장했으며, 매출총이익은 2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립모리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6.33달러~6.45달러에서 6.45달러~6.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4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