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3일 입사원서를 접수하고,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인·적성검사(HAT)는 시행하지 않아 지원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해당직무에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 공채부터 10대 그룹과 대형 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적성검사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업종특성이 반영된 인재채용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원서접수→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 2차면접→최종합격자 발표’의 채용절차가 ‘원서접수→서류전형→각사별 평가방식→최종합격자 발표’로 단순화되며 채용에 소요되는 기간도 2.5개월에서 1.5개월 정도로 단축시켜 회사와 지원자들의 시간적 부담을 줄였다.
이로써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인·적성검사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회사에 지원할 수 있게 하고, 회사는 빠른 시간에 필요한 인재를 적시 적소에 발굴할 수 있게 됐다.
면접 방식은 각 사별로 다양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상반기 대졸 공채시 한화L&C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입사 후보자들에 대해 1박2일간 면접을 실시했다. 게임 면접을 통해 조별 과제를 이행하고, 1인 시뮬레이션 면접에서는 현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평가했다. 3인1조로 상황 설정을 한 후 역할 연기를 통해 실질적 영어 스피킹 능력도 검증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텔 유어 스토리(Tell Your Story)’라는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편안한 카페에서 캐주얼 복장으로 진행되는 실무진과의 대화 및 질의 응답(Q&A)을 통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지원자에게 충분한 자기소개 시간을 준 게 특징이다.
(주)한화 제조부문은 한화리조트 용인에서 1박2일 합숙하며, 키워드·퍼즐 면접 등 5차례에 걸쳐 다양한 면접을 실시. 저녁식사 후에는 ‘맥주캔 미팅’을 통해 취업 이슈, 입사 후 10년 후 모습에 대해 토의하고 발표하는 비공식 면접도 진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면접방식은 지원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합한 평가방식을 채택하기 위해 개선중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별로 다양한 정보를 사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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