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여야의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10일 자정으로 모두 마감됐다.
여야 선거대책위원장들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정이 되도록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누볐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 여야 앞에는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서장은 후보 지원유세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구로구와 마포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를 방문해 새누리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경기 의정부시로 이동해 지원유세를 하고 구리, 용인, 수원, 화성을 훑는 강행군을 지속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각역 상가를 방문하고 중구 을지로 두타 앞 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는 야간 일정까지 포함해 사력을 다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역시 하루종일 서울 일대를 순회하는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 강동구 상일동, 천호동을 시작으로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 새누리당의 텃밭을 찾아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오후에는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동구, 종로구, 영등포구, 양천구, 마포구를 방문해 막판 세몰이에 주력했다.
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이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들 역시 마지막까지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다. 유시민 대표는 울산 동구에 내려갔다가 상경해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고, 이정희 대표는 관악을, 심상정 대표는 본인이 출마한 경기 고양시 덕양갑에서 유권자들의 한 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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