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의류 소매업체인 벌링턴스토어스(BURL)는 지난 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코트 판매가 타격을 받았다면서, 이번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벌링턴스토어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하락한 28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벌링턴스토어스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906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4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4860만달러, 0.75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1.55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2억9000만달러 대비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5억5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한편 벌링턴스토어스는 이번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3.55달러~3.7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8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