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와 계열사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NB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리그가 방송권 입찰을 거부한 것에 대한 소송이다.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는 NBA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TNT 스포츠는 성명을 통해 “소송은 단순히 우리의 계약상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업계를 선도하는 NBA 콘텐츠를 계속 시청하고자 하는 팬들의 최대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NBA는 앞서 월트 디즈니의 ESPN, 컴캐스트 소유의 NBC유니버설, 아마존닷컴에 11년간 770억 달러 규모의 NBA 경기를 중계할 권리를 부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3.4% 올라 8.3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