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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 ‘공영라방’ 강화다.
지난 24일 공영홈쇼핑은 최초로 라이브방송을 TV로 송출하는 ‘TV 공영라방’을 시도했다. 모바일퍼스트 정책에 따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라방은 주로 대용량으로 구성하는 TV 홈쇼핑 상품과 달리 소포장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품목을 소개할 수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판로가 더욱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특히 ‘TV 공영라방’은 공영홈쇼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동시에 생중계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최대 장점인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과도 소통했다. 방송의 QR코드로 채팅에 참여하고 상품에 대한 궁금증도 바로 해소할 수 있었다.
제주 현지에서 진행한 방송은 ‘만감이 교차하는 밤’을 주제로 개그맨 김시덕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레드향과 한라봉을 소개했다. 그 결과 1만 4000박스 판매, 주문액 2억 5000만원을 달성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생방송 당시에는 TV홈쇼핑 중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라방 방문자 1만 3000명, 클릭수 65만 뷰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영홈쇼핑은 올 한 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공영라방을 더욱 육성할 예정이다. 공영라방은 산지 상품, 소상공인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TV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과 연계 송출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 달 20~30회 진행하던 라이브커머스 방송 횟수도 100회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환 라이브커머스 1팀 팀장은 “라이브커머스라는 트랜디한 컨텐츠를 방송으로 소개함에 따라 TV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몰, SNS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공영홈쇼핑의 전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의 다양한 판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