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CNPV파워코리아가 신청한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 발전소’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용·사용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하는 ESS는 낮에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밤에 송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낮에 생산된 최대 발전량을 밤낮으로 분산해서 공급함으로써 전력망 기반시설의 과부하를 예방하고, 낮에 저장한 전기를 필요한 시기에 공급할 수 있어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만금에 설치되는 ESS는 태양광발전 연계형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18.97MWh)이며, 총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CNPV파워코리아는 2016년 4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군산시 오식도동) 15만7931㎡에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 이후 총 4000여 가구에게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연간 1만4682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ESS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새만금에서의 ESS 설치와 운영 경험은 세계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세계 ESS 시장은 2020년에 현재의 10배 수준인 15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되고 이와 연관된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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