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3 : 볼카노프스키 vs 예블로예프’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61.2㎏)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드발리쉬빌리에게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부심 3명 모두 48-47로 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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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드발리쉬빌리가 좋았다. 1라운드부터 펀치와 킥을 섞어 공격하다 얀의 다리를 잡고 넘어뜨렸다. 얀이 곧바로 일어나도 다시 달라붙었다. 라운드 막판에는 얀을 케이지쪽으로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2라운드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드발리쉬빌리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쉬지 않고 파고들어 얀을 넘어뜨렸다. 얀은 바닥에 오래 묶이지 않았지만, 거듭 몸을 일으키느라 힘을 써야 했다. 카운터 펀치를 맞혀도 드발리쉬빌리의 전진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반전은 3라운드부터 시작됐다. 얀은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내면서 몸통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오른손 어퍼컷과 왼손 훅을 연결했고, 강한 몸통 킥으로 드발리쉬빌리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서서 주먹과 킥을 주고받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얀의 공격이 살아났다.
4라운드는 얀이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장 중앙을 차지한 채 상대를 몰아붙였다. 드발리쉬빌리가 다리를 잡으려 할 때마다 버텨냈다. 잽과 연속 펀치로 빈틈을 파고들었다. 얼굴과 몸통을 번갈아 때리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5라운드에 갈렸다. 얀은 지친 기색을 보인 드발리쉬빌리를 향해 계속 전진했다. 상대의 레슬링 공격을 막은 뒤 양손 훅과 몸통 킥을 꽂았다. 드발리쉬빌리도 연속 펀치로 맞섰지만, 얀은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두 선수는 2023년 3월 처음 맞붙었다. 당시에는 드발리쉬빌리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얀은 UFC 323 리매치에서 판정승으로 설욕하며 챔피언 벨트를 빼앗았다. 이번 세 번째 대결에서는 초반 열세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해 타이틀 벨트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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