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26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 경영진의 경영 실패를 지적하며 실적개선을 위한 변화를 촉구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지분의 약 11%를 보유하고 있는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회장 게리 켈리와 CEO 밥 조던의 수년간 잘못된 경영이 회사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게 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사우스웨스트를 누가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해 주주들에게 직접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엘리엇은 “오는 9월 9일 회사측과 회동을 통해 서한에 언급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6일 64.1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사우스웨스트 주가는 현재 28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사우스웨스트 주가는 0.11% 하락한 28.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