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스토리지 플랫폼 드랍박스(DBX)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1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드랍박스의 주가는 2.05% 상승한 23.6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드랍박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8센트로 예상치 50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억313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6억2900만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유료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1790만명에서 1816만명으로 증가했다.
드류 휴스턴 드랍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이니셔티브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드랍박스가 지난 2월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