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펩시코(PEP)는 19일(현지 시각) 북미 사업부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 음료 부문의 최고경영자이자 최고상업책임자인 램 크리슈난이 북미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지금까지 북미사업부를 이끌어왔던 커크 태너는 더 웬디스(The Wendy‘s Co.)로 자리를 옮긴다.
크리쉬난은 2006년 펩시코에 합류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부를 총괄했으며, 글로벌 월마트 고객팀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북미 사업부 경영진 교체는 펩시코에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펩시코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북미 지역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분기에는 북미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펩시코의 주가는 1% 하락해 16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