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영국 에너지 대기업 BP(BP)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갑작스러운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BP 주가는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2%(0.70달러) 하락한 33.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호주 석유회사인 우드사이드에너지의 메그 오닐 CEO가 BP의 새 수장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머리 오킨클로스 CEO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난다.
BP는 “트레이딩 부문 책임자인 캐럴 하울이 내년 4월1일까지 회사를 이끌 것”이라면서 “이후 오닐이 CEO 자리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오킨클로스는 CEO직을 맡은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BP는 지난 4년간 총 네 번째 CEO를 갈아치웠다. 이 기간동안 BP는 재생에너지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가 실패한 뒤 다시 화석연료로 방향을 돌리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CEO로 부임하는 오닐은 BP 역사상 첫 여성 CEO이자 첫 외부 출신 대표가 된다. 오닐은 오드사이드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영사인 텔루리안을 12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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