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 기업 범블(BMBL)은 2일(현지시간) 아누 수브라마니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년 사임하면서 경영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범블은 수브라마니안 CFO가 회사 밖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수브라마니안 CFO는 내년 3월 14일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브라마니안 CFO의 사임은 올해 초 리디안 존스 CEO가 취임하기 전 구 리더십팀 인원의 추가 이탈을 의미한다. 수브라마니안 CFO는 2020년 범블에 입사했다.
범블은 셀비 드룸먼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역시 내년 1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범블은 또 존스 CEO와 인연이 있는 닐 샤를 신규 직책인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임명했다. 샤 CBO는 범블의 고문으로 재직했으며 범블 합류 전에는 메시징 플랫폼 업체 슬랙에서 최고운영책임자 및 비즈니스운영책임자로 근무했다. 존스 CEO 역시 범블에 합류하기 전 슬랙에서 CEO를 역임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범블의 주가는 1.44% 하락한 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