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티소프트웨어(U)가 2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유니티의 주가는 7.58% 상승한 15.4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유니티의 2분기 매출은 4억4900만달러로 예상치 4억3800만달러를 넘어섰다. 유니티는 전략적 포트폴리오에서 4억2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가이던스의 상단인 4억25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유니티는 2분기 예상보다 나은 매출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유니티 경영진은 전략적 포트폴리오에 대한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7억6000만~18억달러에서 16억8000만~16억9000만달러 범위로 낮췄다.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는 가이던스 하향에 대해 “그로우 솔루션 사업에서 근본적인 제품 개선에 대한 투자가 지속 가능한 성과로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