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칩 제조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마벨의 주가는 11.74% 하락한 67.83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마벨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1억6000만달러로 LSEG 예상치 11억7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센트로 예상치 25센트를 밑돌았다.
매트 머피 마벨 CEO는 “데이터 센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네트워킹 및 통신업체 인프라의 회복이 시작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벨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12억2000만달러보다 높은 12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2분기 조정 EPS는 24~34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28센트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