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이치뱅크는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CHR)의 강력한 현금 잔고를 언급하며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업계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
1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아처를 재차 탑픽으로 선정하며 목표가를 주당 12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140% 이상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아처의 주가는 3.12% 상승한 5.13달러를 기록했다. 아처의 주가는 올해들어 170% 상승했다.
에디슨 유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처의 미드나잇(Midnight) 항공기 비행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무인 비행이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해줬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아처의 현금 잔고가 충분하며 앞으로도 강력한 현금잔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처는 자사 eVTOL 차량이 시내 택시 운송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상용 차량이 2025년에 비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