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대비로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어도브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전자상거래 사이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6% 증가했다.
이는 11월부터 12월 전체 연말연시 기간 매출 전망치 8.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쇼핑시즌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소바자들의 수요가 대형TV나 고급 세탁기 등 고가 제품들에서 두드러진 다는 점이다.
특히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장난감과 스포츠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안 카테고리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보인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자제품 매출량과 비교해 올해 같은기간 11.4%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라고 이들은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TV의 가장 큰 폭 할인은 29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 컴퓨터는 다음날인 30일 또 의류의 경우는 사이버먼데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정된만큼 향후 매출규모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