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바이오 업체 카사바 사이언스(SAVA)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무필람에 대한 임상 3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카사바의 주가는 85.14% 하락한 3.9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카사바 사이언스는 경증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52주간의 연구 결과 시무필람의 인지 또는 기능 저하 감소 효과가 위약과 비교했을 때 뚜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릭 배리 카사바 사이언스 CEO는 “이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찾고 있는 의사들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