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웰스파고는 보잉(BA)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119달러로 낮췄다.
이는 주가가 현재가 대비 약 31%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매튜 에이커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2026년과 2027년 사이에 보잉의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치가 컨센서스 대비 약 15%~20% 낮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생산 지연 및 추가 비용이 발생한 이후, 새로운 항공기 투자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몇 년 동안 정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잉은 현재 대차대조표 기준 약 450억달러의 순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상환하려는 시도로 인해 2030년까지 보유한 현금을 모두 소진시킬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