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올해 첫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담이 다음달 8일과 9일 캐나다 오타와 또는 퀘벡주 인근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캐다나 재무부 대변인 장 미셸 카타는 9일(현지시간) G-7 장관들이 이번 회의의 의제를 놓고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폴 마틴 캐나다 재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G-7 장관들과 은행장들이 재정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파산 보호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는 따라서 이번 의제와 관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카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경제상황을 둘러보게 될 것이며 아르헨티나 문제가 아마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남미 2위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1410억달러 규모의 부채에 대한 디폴트를 선언하고 페소화에 대한 29%의 평가절하를 발표한 상황이다.
G-7 장관급 회의 장소는 이번주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캐다나는 G-7과 유럽연합(EU), 개발도상국 등으로 구성된 G-20회의를 지난해 10월 오타와에서 개최했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수도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퀘벡 지역 미크 강변에 정부 회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오타와 선지는 지난해말 정부 관료들이 이미 이 지역을 선정해 두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