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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오월의아침 원장 “리센스메디컬 타겟쿨, 레이저와 최고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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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I 2026.10.11 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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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인사이트]

이 기사는 2026년10월08일 07시0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가 강력한 엔진이라면 정밀냉각은 성능 좋은 브레이크와 비슷하다. 좋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엔진의 성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박준홍 오월의 아침 피부과 의원 원장은 지난달 21일 이데일리와 만나 리센스메디컬(394420)의 냉각 의료기기 ‘타겟쿨’과 관련해 “냉각 기술을 단순 보조수단에서 온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 변수로 바꿨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박준홍 오월의 아침 피부과 의원 원장이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리센스메디컬)
박준홍 오월의 아침 피부과 의원 원장이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리센스메디컬)


대한피부과의사회 의무이사와 학술이사를 지낸 박 원장은 현재 레이저와 고주파 등 EBD 시술 전후 피부 냉각과 통증 관리에 타겟쿨을 활용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타겟쿨의 진짜 가치는 기존 장비와 결합에서 나온다. 정밀냉각으로 통증과 열손상 부담을 줄여 EBD 치료를 보완하고, 약물전달시스템(DDS)을 더해 필요한 성분까지 피부에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냉각 온도 제어로 레이저·고주파 시술 보완

피부과에서 ‘냉각’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접촉식 냉각 장치부터 아이스팩, 차가운 공기나 냉매를 분사하는 장비까지 다양한 방식이 사용돼 왔다. 다만 접촉식은 피부 온도를 충분히 낮추는 데 한계가 있고, 냉매나 찬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은 빠른 냉각이 가능해도 목표 온도를 정확히 설정하고 유지하기 어렵다.

반면 타겟쿨은 냉매를 분사해 최저 영하 10도까지 빠르게 냉각하면서 목표 온도를 설정하고 유지할 수 있다. 박 원장은 “타겟쿨은 몇 도까지 냉각할 것인지를 정하고 실제 피부 온도를 모니터링하며 설정된 범위를 유지할 수 있어 보다 정량적이고 재현성 있게 냉각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성은 EBD와 병용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은 에너지를 높일수록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통증과 열손상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냉각을 활용하면 표피의 과도한 온도 상승을 억제하면서 치료에 필요한 심부의 열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주파 리프팅 시술 ‘써마지’다. 수면마취를 부담스러워하는 환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의료진의 환자 모니터링과 약물 관리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마취크림과 타겟쿨을 함께 사용하면 마취 효과를 보강해 수면마취 없이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수면 마취 없이도 써마지 강도를 매우 높일 수 있는데, 높아진 강도는 결국 치료 효과과 연결되고 환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술에 따라서는 마취크림을 줄이거나 생략할 수도 있다. 스킨부스터 시술 전 피부를 충분히 냉각하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 마취크림 도포 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환자의 대기 시간 등을 줄일 수도 있다. 또 마취크림에 홍반이나 자극성 피부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술 후 활용도 가능하다. 박 원장은 레이저 직후 열감이나 홍반을 진정시키는 용도로 타겟쿨을 사용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 감소와 함께 시술 후 일상 복귀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레이저 뒤 약물전달까지…복합치료 활용

정밀냉각에 DDS를 결합하면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타겟쿨 DDS는 액상 약물이나 유효성분을 미세한 동결입자로 만들어 고속으로 피부에 전달하고, 피부에 닿은 입자가 체열로 녹으면서 성분을 전달한다.

박 원장은 기미 등 색소 치료를 대표적인 DDS 활용 사례로 꼽았다. 레이저로 병변을 치료한 뒤 타겟쿨로 해당 부위를 냉각·진정하면서 비타민C나 트라넥삼산 등의 성분을 적용하는 식이다. 병변 치료와 피부 보호, 유효성분 전달을 하나의 과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기존에는 약물 주사, 문질러 바르기, 이온토포레시스 같은 방식을 이용했다”며 “주사는 통증과 출혈 부담이 있고 얼굴 전체에 적용하기 어렵지만 타겟쿨은 레이저 이후 피부를 냉각하면서 약물의 피부 침투를 높이고 비교적 균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겟쿨 DDS는 기존 DDS와는 역할이 다르다. 기존 약물 전달에 사용된 DDS의 경우 미세바늘을 이용하는 방식, 강한 압력으로 약물을 밀어 넣는 방식을 통해 높은 침투력을 목표로 한다면 타겟쿨 DDS는 자극을 줄이면서 일반적인 도포보다 피부 장벽을 넘어 성분 전달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 원장은 “진피 깊숙이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피부 전반에 성분을 적용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보조하는 장비로 활용할 수 있어 오히려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겟쿨 하나로 냉각, 통증 관리, 약물 적용 등 여러 시술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도 확보했다.

박 원장은 “장비 가격이나 소모품 가격뿐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시술에 자주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치료에 어떤 부가가치를 만드는지를 함께 봐야 하는데 대용량 탱크 방식 도입 이후 사용 빈도와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병용을 위해서는 온도와 노출시간 관리가 필수다. 일반 진료에서는 냉각 온도를 5도 이하로 낮추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약 3초 간격 알림음을 활용해 한 부위에 냉각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냉동 화상이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개선 과제로는 EBD와 동시 사용 시 편의성을 꼽았다. 한 손으로 EBD 핸드피스를 잡고 다른 손으로 타겟쿨을 조작해야 하는 만큼 보다 가볍고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EBD와 동시에 사용하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한 손으로 가볍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핸드피스와 제품 디자인이 개선된다면 임상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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