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양자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Q)은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 성장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했다.
이에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기준 인플렉션의 주가는 전일대비 4.41% 오른 12.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플렉션의 2분기 매출은 1천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1천6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매출 성장이 100% 자체 성장이자 전적으로 양자 기술 사업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ASA 프로젝트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대금 지급이 매출 증가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인플렉션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NASA의 냉각원자연구소(Cold Atom Laboratory) 프로젝트 등에 양자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손실도 예상보다 컸다. 2분기 주당순손실은 12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5센트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손실도 3천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확대됐다.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주식보상비용 증가가 손실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회사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했다. 올해 약 4천3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해 기존의 최소 4천만 달러에서 전망치를 높였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천180만 달러도 상회한다.
인플렉션은 또 올해 말까지 30개의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를 갖춘 ‘유틸리티 스케일’ 양자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기존 계획도 재확인했다.
인플렉션은 양자컴퓨팅뿐 아니라 양자 센서와 원자시계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NASA와 미국 에너지부·국방 관련 기관 등 정부 프로젝트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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