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알파벳 산하 구글(GOOG)의 신규 AI 월드 제작 도구 공개가 게임·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구글이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를 공개하자 기존 게임 개발·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5분 유니티 소프트웨어(U) 주가는 장중 22% 급락했으며,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는 7% 하락했다.
프로젝트 지니는 구글이 개발 중인 실험적 프로토타입으로,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해 가상 세계를 생성·탐색·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도구는 구글의 ‘지니 3(Genie 3)’ 월드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역동적인 인터랙티브 환경을 구현하며, ‘월드 스케치’, 자유 탐험, 리믹스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를 대상으로 순차 공개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가 기존 게임 개발 생태계에 경쟁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게임 개발 엔진을 제공하는 유니티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반 플랫폼인 로블록스는, 보다 간편한 AI 기반 월드 제작 도구 확산 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GTA’ 시리즈로 유명한 테이크투 역시 콘텐츠 제작 장벽이 낮아질 경우 장기적으로 경쟁 환경 변화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구글은 프로젝트 지니를 자사의 범용인공지능(AGI) 전략의 일환으로 소개하며, 물리 법칙과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일관된 가상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각적 완성도와 조작 안정성 등 일부 한계도 함께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이번 행보는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기존 게임·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모델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을 촉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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