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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 연방정부는 세출 예산안 통과 지연으로 3주째 셧다운 상태에 놓여 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 우선순위를 놓고 대치 중이다.
공화당은 현 수준의 예산으로 단기 지출 결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의료보장 확대를 위한 추가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연말 만료 예정인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세액공제 연장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셋 위원장은 “상원 내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전국적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에 정부 재개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은 정치적으로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 중 상황이 빠르게 정리될 수도 있다”며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재개에 동참하면, 이후에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정책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셋 위원장은 또 “이른바 ‘슈퍼 셧다운’은 이번 주 중 끝날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백악관은 러셀 보트 예산국장과 함께 민주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셧다운 사태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있다는 인식이 우세하다는 점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달 초 펀치볼 뉴스 인터뷰에서 “매일이 우리에게 유리하다”며 “우리는 이 사태를 오래전부터 대비해왔고, 9월 30일 보건의료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측에 오바마케어 세액공제 연장을 조건으로 정부 재개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해셋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지만, 이번 사안은 상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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