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금융사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PNC)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11시27분 PNC파이낸셜 주가는 전일대비 3.64% 상승한 195.38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PNC 파이낸셜의 3분기 매출은 54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3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49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3.30달러를 0.19달러 상회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PNC파이낸셜은 3분기 효율성 비율이 61%로 개선되면서 PNC는 매출 대비 비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또한 순이자 마진이 2.6%로 유지되면서 대출로 얻는 수익이 예금에 지불하는 비용보다 충분히 높아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PNC 파이낸셜의 CEO는 “효율적인 운영과 수익성에 집중한 결과 이번 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