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건스탠리는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홀딩스(SPR)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보유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35달러로 높였다.
배런즈에 따르면 크리스틴 리와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본질적으로 현재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스피릿에어로에 대한 투자의견이 매수는 아니지만, 투자의견 상향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몇 년간 비행기 외피 공급업체는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스피릿에어로의 주가는 2019년 4월 전 세계에서 두 차례의 치명적인 보잉737맥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약 65% 하락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수요가 감소하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마주했다.
특히 보잉과 스피릿에어로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피릿에어로는 연간 매출의 약 60%를 보잉으로부터 생성한다.
최근 보잉은 787 및 737 항공기에 대한 가격 조정에 들어가면서, 스피릿에어로의 매출이 이후 10년동안 약 1억9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2%대 상승을 보이며 31.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