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콘푸로스트로 잘 알려진 미국 식품기업 켈로그에서 분사한 켈라노바(K)와 WK켈로그(KLG)가 2일(현지시간)거래 첫날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켈라노바 주가는 6.54% 하락한 52.19달러를, WK켈로그 주가는 5.31% 하락한 13.88달러를 기록했다.
켈로그는 더 큰 주주가치를 창출하고 각각의 분야에 더욱 주력하기 위해 스낵, 냉동식품 및 국제 시리얼 사업은 켈라노바로, 북미 시리얼 사업은 WK켈로그로 분사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카힐레인 켈라노바 최고경영자(CEO)는 “독립형 회사로서 켈라노바는 목적에 맞는 전략 및 자원 배분을 통해 이익을 얻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강력한 순매출과 수익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라노바는 “지난해 매출의 약 60%는 프링글스, 치즈잇, 팝타르트 등 스낵에서 나왔으며 국제 시리얼이 약 20%, 국수 및 기타 품목이 10% 이상, 냉동식품이 나머지 10% 미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켈라노바는 내년 약 134억~136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3.55~3.65달러의 조정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WK켈로그는 내년 2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