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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광양매화축제 주제는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다. 길고 긴 코로나19 한파에서 벗어나 새로운 봄을 맞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의 대표 봄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됐다는 게 축제추진위원회의 설명이다.
4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 아이패드, LF상품권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다. 축제기간 중 광양시 관내 숙박, 식당 등 사업장에서 결제한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내면 추첨을 통해 1등(2명)은 500만 원 상당 황금매화, 2등(2명)은 100만 원 상당 황금매화, 3등(14명)에겐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아이패드 등 경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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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이외 지역에서 축제를 보러 온 방문객의 숙박비를 지원하는 ‘남도 숙박 BIG 이벤트’도 한다. 광양시가 지정한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숙박비 결제액에 따라 최대 4만 원을 지원해준다. 숙박비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 지원금을 준다. 단, 정해진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숙박비 지원 이벤트는 먼저 시에서 지정한 숙박시설을 유선으로 예약한 후 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투숙을 원하는 날짜 최소 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광양시청 관광과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품과 숙박 이벤트는 축제기간 지역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무는 체류 관광객을 늘리는 효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