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세계적으로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펠릭스 트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세계는 식량/에너지 부족, 사회적 양극화 및 불평등의 위험으로 예전보다 덜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 보안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안전을 테마로 물리적 보안과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미래 보안 추전종목으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MO), 허니웰 인터내셔널(HON), 트랜스유니온(TRU),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CYBR),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를 꼽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온라인 세계에서의 안전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탈 리아니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플랫폼은 몇 안 되는 100%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중 하나이며 고급 탐지 및 교정 기능을 포함한 광범위한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을 대체할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정보보안업체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도 강력한 기술을 기반으로 권한 접근 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천목록에 소개됐다. 매트 코헨 사이버아크 CEO는 지난 8월 사이버아크가 AI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막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소비자 신용 보고 기관 트랜스유니온에 대해서는 인수합병을 통한 사기 예방 사업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헤더 발스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거래 상대방이 누구인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및 데이터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온라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한 트랜스유니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