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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돗물 2373만t 절감..'노후수도관 개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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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I 2013.12.31 06:00:00

환경부, 전국 수도사업자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 결과 발표
인천광역시·경상북도·김포시·의왕시 등 6곳 우수기관 선정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노후수도관 개량 등을 통해 총 2373만t의 수돗물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광역시와 경상북도 등 6개 지방자치단체의 물 수요관리 성과가 우수했다.

환경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15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2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를 평가, 인천광역시 등 6개 지자체를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와 2012년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로 △물 수요관리 실적 △절수 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외부 자문위원 등의 평가를 반영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특·광역시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선정됐고, 도 부문은 경상북도, 시·군 부문은 경기도 김포시와 의왕시, 경상남도 통영시, 강원도 인제군 등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2758㎞의 노후수도관 개량 및 68만여 개의 절수기 설치 등의 물 수요관리를 통해 총 2373만t의 수돗물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20만명 도시인 안성·오산 등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물 수요관리 중 수돗물 절감 효과는 노후수도관 개량사업이 715만t으로 가장 컸다. 이어 절수기 설치(708만t), 하·폐수 재이용(591만t), 중수도 이용(354만t)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절감규모는 서울특별시가 1030만t으로 가장 컸고, 인천광역시(894만t), 경기도(840만t)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절감규모가 큰 지자체는 경상북도(1022만t), 인천광역시(902만t), 서울특별시(515만t) 순이었다. 반면, 경상남도, 태백시 등 일부 지자체는 노후수도관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전년대비 물 사용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물 관리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물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물 수요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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