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11일 서울 금천구 희년의료공제회에서 '2007 외국인 노동자 지원 사업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원금 9억여원을 사업 수행 7개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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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국인 쉼터 난방유와 보호소 비치용 서적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달식을 통해 현대·기아차그룹은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와 희년의료공제회에 6억원을 전달, 진료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긴급 의료비 및 무료 진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베들레헴 어린이집 등 4개 기관에 2억3000여만원, 오갈 곳이 없는 외국인을 보호하는 외국인 쉼터의 겨울철 난방비 3000만원을 후원한다.
이영복 현대·기아차그룹 이사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지원 사업이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