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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급반등..다우 7900,나스닥 1200 상향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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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락 기자I 2002.10.02 05:38:21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3일만에 급반등하며 10월의 첫번째 거래일을 활기차게 시작했다.최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이라크와 UN이 무기사찰의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다우는 무려 4.6% 폭등했고 나스닥도 3.6% 급등했다.

최근 이틀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지수가 수직상승했다.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집계되고 기업 실적 우려,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불안감 등이 악재로 잠재했지만 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상승세로 내달렸다.

AIM매니지먼트의 주식거래 부장인 케빈 크로닌은 "증시에 대한 전망이 대단히 긍정적"이라며 "국채시장을 비롯한 다른 금융자산을 비교하더라고 현재 투자할만한 곳은 주식시장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9월 ISM지수는 49.5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8월 건설지출은 0.4% 감소했다.그러나 9월 기업감원 발표가 7만57명으로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의 발표는 호재였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여파로 하락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플러스권을 유지했다.오후들어 이라크와 UN이 무기사찰 세부일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늘려 결국 전일대비 4.57%, 346.86포인트 폭등한 7938.79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한때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그러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한 이후 상승폭을 크게 늘려 3.55%, 41.63포인트 급등한 1213.6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4.00%, 32.63포인트 상승한 847.91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55%, 5.60포인트 상승한 367.8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7억320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8347만주로 평균치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46대1010을, 나스닥은 1871대149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국 최대의 주택모기지 업체인 패니매가 9.45% 급등했다.패니매는 이자율 하락에 따른 순익 감소를 측정하는 지표인 듀레이션 갭이 지난 9월에 크게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패니매의 급등은 여타 금융주들에게도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JP모건이 각각 4.38%, 3.95%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68% 올랐다.증권주인 메릴린치도 CSFB의 실적 전망 하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4.55% 상승했으며 리만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3.75%, 3.26% 올랐다.

여타 대형 블루칩들도 일제히 상승대열에 동참했다.대표적인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가 전일 반등을 기폭제로 삼아 6.29% 급등했으며 "빅블루" IBM도 4.90% 올랐다.또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중목이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엑손모빌, 듀폰, 알코아 등의 상승폭이 컸다.

자동차 종목들은 크라이슬러를 제외하고 9월 판매량이 부진했지만 강세를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4.47% 상승했으며 크라이슬러는 8.48% 급등했다.포드자동차는 UBS워버그가 목표주가를 9.50달러에서 7달러로 낮추면서 초반 부진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햇다.

기술주들도 오전한때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급산회하며 랠리에 동참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5.33%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각각 5.69%, 8.65% 상승했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SG코엔증권의 실적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4.39% 상승했다.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데 영향받아 4.98% 올랐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델컴퓨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프린터 시장에 신규진출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 선마이크로시스템와 휴렛팩커드도 각각 6.67%, 6.51% 상승했다.

통신주들은 프루덴셜증권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프루덴셜은 산업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벨사우스와 SBC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시장수익률 하회"와 "매도"로 제시했다.벨사우스와 SBC커뮤니케이션이 각각 9.20%, 3.58% 상승했으며 버라이즌도 7.80% 올랐다.

대형주들의 선전으로 주요 업종 지수들도 급등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89%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 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가 각각 3.83%, 2.43% 올랐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도 3.08% 급등했고 나스닥텔레콤지수도 4.94% 올랐다.

펩시보틀링은 예상과 일치하는 분기실적의 발표의 영향으로 6.84% 급등했다.펩시보틀링은 개장전 러시아에서의 매출 신장이 미국과 스페인에서의 부진을 상쇄했다며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소매주들도 9월 소매 매출이 부진했다는 악재를 극복하며 일제히 상승했다.월마트는 5.02% 상승했고 홈디포도 1.07% 올랐다.월마트는 이날 공격적인 점포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상승폭을 더욱 늘렸다.또 타겟은 살로만스미스바니(SSB)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낮췄지만 1.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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