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도체섹터 악재와 모멘텀 부재로 약세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오후장 가까워 오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2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6%, 다우지수도 0.45%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S&P500지수도 0.26% 상승하며 5201선까지 회복되고 있다.
전일 반도체 섹터는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수출하는 미국내 기업들에 대해 수출 전면 금지 결정을 하며 전반적으로 투심이 위축되었다.
그런 가운데 인텔(INTC)와 퀄컴(QCOM)이 빠르게 반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또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1000명으로 예상보다 증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주목하는 고용지표가 연달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이날 CME페드위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25bp 첫 금리인하 가능성은 49.6%로 전월 33.7%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RB파트너스의 필립 콜마 글로벌 전략가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를 따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국채수익률이 위협적이지 않는 한 청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