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샌디스크(SNDK)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기록했던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굴러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1분 현재 샌디스크는 전 거래일 대비 14.39%(183.88달러) 빠진 1094.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메모리 품귀 현상에 힘입어 올 들어서 지난달까지 주가가 850% 수직 상승했다. 지난달 25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가는 2335달러다. 하지만 이날 주가가 14%대 하락한 1090달러 선까지 내려오면서 한 달만에 50% 이상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붐을 타고 올 상반기 메모리 관련 주식에 몰려들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AI 붐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주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하락에도 샌디스크는 여전히 360%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종목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주식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이날도 기술주 전반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샌디스크를 비롯해 씨게이트(STX) 11.69%, 웨스턴디지털(WDC) 13.0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인텔(INTC)은 6.45%,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8.97%, 마이크론(MU) 9.96%씩 각각 밀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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