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트블루 에어웨이스(JBLU)가 2분기 예상 밖 흑자를 기록한 후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제트블루의 주가는 16.10% 상승한 6.89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제트블루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센트로 예상치 -10센트를 크게 웃돌며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24억3000만달러에 그쳤지만 예상치 24억달러를 넘어섰다.
제트블루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029년까지 계획된 약 3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지출 프로젝트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우르슬라 헐리 제트블루 최고재무책임자(CEO)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자와 세금 공제 전 최대 9억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초점은 기존 자산 기반에서 가치를 끌어내고 궁극적으로는 긍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