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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머신스, 1Q 매출 급증에도 주가 5%↓

정지나 기자I 2024.05.15 00:09:1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달 착륙선 제조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가 1분기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도 약한 가이던스로 인해 1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4.94% 하락한 5.7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1분기 매출은 731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559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손실은 예상보다 적은 54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590만달러 손실을 예상했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CEO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하며 회사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좋았지만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는 하락했다. 인튜이티브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보다 낮은 2억~2억4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한편 인튜이티브는 지난 2월 22일 달착륙 프로젝트 IM-1 미션에서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달에 착륙시키며 큰 주가변동성을 기록했다. 달 착륙 전후 5주동안 인튜이티브의 주가는 매일 평균 12%씩 등락을 거듭했다.

달 착륙 이후 전력 부족으로 작동을 멈추며 임무는 중단됐지만 오디세우스가 기록한 전반적인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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