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지수가 1% 넘게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6일(현지시간)오전 11시 17분 다우지수는 전 일보다 1.14%,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4%씩 오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찰스슈왑(SCHW)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각각 6%와 1%대 오름세로 금주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RBC캐피탈은 “3분기 실적 순항을 근거로 올해와 내년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며, 시장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줬다.
또한 중동발 긴장은 여전한 가운데 전 주 이스라엘과 하머스의 전쟁 발발 이후 크게 흔들렸던 유가와 달러 등이 진정을 찾아간 점도 지수 상승에 호재가 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이스라엘 지우너을 위한 군사적 지원을 위해 빠르게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7bp 가량 오르며 4.698%를 기록했고, 유가는 반대로 소폭 밀렸다.
아오핀 데비트 모네타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지정학적 이슈에 시장은 다소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그러나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