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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앞으로 3년 간 IEC/TC 105의 의장으로서 연료전지 기술 국제표준화 작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전임 의장 출신국인 프랑스 후보와 IEC/TC 105 차기 의장을 두고 경합했고, 20개 회원국 중 16개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12대 4의 큰 표차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양대 화학공학과 학사·석사·박사를 수료한 이 교수는 현재 우석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로서 수소경제표준화포럼 의장과 한국산업표준(KS) 연료전지 전문위원회 대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의장이 된 IEC/TC 105에서도 2008년부터 한국 대표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턴 이곳 워킹그룹(WG303) 등 6개 작업반 의장도 겸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래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 분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게 됐다”며 “정부도 그의 의장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