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위드채널이 한국인 없는 다국적 KPOP 걸그룹 블랙스완과 만났다. 2020년 데뷔한 블랙스완은 벨기에, 독일, 일본, 인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이루어진 걸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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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가비는 “아마 높은 말”이라며 한국 사회 특유의 경어체를 언급했다. 가비는 코로나 시기 빠짐없이 마스크를 쓰는 한국인들 모습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인도 출신의 스리야는 집까지 오는 배달 문화에 놀랐다고 한다. 가비 역시 “브라질(가비는 브라질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있으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국은 주문하면 10분 만에 배달온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의 앤비는 한국인에게도 매운 김치찌개, 떡볶이 같은 음식을 즐긴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생활 중인 멤버들은 삼겹살 삼계탕 등 친숙한 한국 음식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KPOP에 빠지게 된 계기를 소개하면서 엑소,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 여러 유명 그룹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빠지지 않는 ‘선배님’이라는 호칭은 이들이 KPOP 그룹임을 실감케 했다. 위드채널이 블랙스완과 가진 시간들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할 수 있다.